요즘에 기름값이 비싸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차를 운행하기 보다는 대중교통을 더 이용하려는 요즘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생각을 해보았다. 기름값이 과거에도 비싸다고 난리였던 일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기름값이 1400원대로 내렸었다. 결국 기름값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래프를 찾아보았다. 위의 그래프는 과거 10년의 WTI지수이다. 생각보다 그렇게 오르락 내리락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큼직한 흐름으로는 현 시점이 10년 전의 고점과 비슷한 가격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세계적 분위기가 있었는지 2015년도에는 급격하게 반토막이 났다. 그 때부터 아주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유의미하지 않는듯하다. 모두가 경험한 코로나 상황인 2020년 3월에 마이너스(-) 유가를 눈으로 찾아보았으나 그래프상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게 그래프의 한계점이라고 하더라. 0 이하로 그래프가 가라앉아야하는데 인접한 값에 의해 평준화되어서 엄청나게 큰 변동이었으나 많이 희석된것처럼 보인다. 어찌되었든 10년전 까지의 그래프를 보면 현재의 유가가 대단히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가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요소이다. 10년전에 비해 현재의 물가는 대단히 많이 올랐다. 그래서 과거의 2천원 휘발유와 현재 2천원 휘발유는 체감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로 보아 휘발유 2천원은 고점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그래프를 한번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 이유는, 만약 현 시점의 유가가 고점이라면 WTI 인버스에 투자를 해볼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원유 ETF 인버스를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유가는 여러가지 세계 정황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히 과거의 데이터만으로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복잡하고도 복잡한 세계적 움직임을 모두 추적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전략을 세워야하겠다. Simple is the best! 라는 말이 있듯이, 한 가지 입장을 정해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해야하겠다.
미국에서의 움직임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의 과거사례. 금리를 올렸고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잡혔다고 여겨져 금리를 낮추자 바로 물가가 치솟았던 사례를 기억하고 있다. 이 내용은 유튜브로 들은 내용이기 때문에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아무튼 연준의장은 강경책을 사용해서라도 물가지수를 낮추어 인플레이션을 잡을 의지가 넘쳐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요 며칠간의 금리상승사건이다. 어떤 영상을 보았는지는 아래에 참고자료로 첨부하겠다. 해당 영상에서는 인버스에 적어도 1년 반정도는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영상을 보고 필자의 마음도 혹해서 이렇게 그래프를 보면서 골똘히 생각해보는 것이다.
아직은 인버스에 대한 공포가 있는듯 하다. "유가 상승 인버스 ETF에 베팅한 개미들 눈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면서 이 기사가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일지, 이미 개미들이 치솟는 유가에 당했는지, 앞으로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느낌이 들 것같다. 누구나 자신이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손해를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정 금액을 정해두고 열심히 째려보려고 한다. 현 시점의 유가가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코로나 사태 해제에 의한 항공이나 여행주들의 호황과 이에따른 기름에 대한 수요증가를 고려하면 앞으로 유가가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것은 생각해두어야겠다.
원유 인버스는 무엇으로 투자하면 좋을까?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식은 미국주식이다. 일정 금액을 넣어둔 상태로 2년째 추가로 입금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냥 없는 돈으로 여기고 장기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주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WTI관련 주식은 다음과 같다.
<국내주식 인버스>
Samsung KODEX WTI Crude Oil Futures Inverse ETF(H) (271050)
<미국주식 인버스x2>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SCO)
<미국주식 일반>
United States Oil Fund, LP (USO)
즐겨찾기에 추가해두고 열심히 관찰해야하겠다.
다음으로는 참고자료이다.
1. 코리아마켓 [콕톡] 사우디 증산 거부 유가 100달러 재돌파, 정유·신재생 관련주ㅣ경기 침체 우려, 원자재 관련주ㅣ코로나19 더블링, 신약·CMO모멘텀 제약·바이오주
2. [윤선생 ETF 교실] 탐욕의 끝, 미국 레버리지·인버스 ETF 총정리ㅣ2021.11.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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